[경주/드림저널]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1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17개 회원도시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번 임시회의에서 지난 7월 국회 상임위를 통과한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 20대 국회 내에서 반드시 제정되길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서원 보유도시인 5개 도시(달성군, 함양군, 장성군, 정읍시, 논산시)의 신규회원도시가입을 의결했다.
또 협의회의 협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경주시에서 제안한 세계유산실무자 워크숍개최, 국제문화재산업전 공동 홍보관 운영 등을 채택했다.
임시회를 마치고 제3회 국제문화재 산업전의 한국세계유산도시기구 홍보관, 각 참여기업과 기관을 방문하는 등 문화의 보존과 활용과 관련한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세계유산도시기구 이사도시이자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사무처를 보유하고 있는 주낙영 시장은 세계유산의 탁월하고 보편적인 가치를 잘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한국세계유산도시의 협력을 강조했다.
한편, 한국세계유산도시협의회는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22개 지자체가 모여 만든 행정협의체로 세계유산의 공통 현안사항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세계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꾸준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