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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1호 경제성의 진실, 5년 간 1,566억 손실
월성2~4호기 손실 19억 불과, 다른 모델은 1천억원대 이익... 비교불가
 
김영호 기자 기사입력  2020/10/28 [12:49]
▲     © 드림저널


[드림저널] 월성1호기의 경제성을 직관적으로 드러내는 자료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전혜숙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원자력발전소 노형별 손익 비교’에 따르면 월성1호기에서는 2014~2018년 사이 총 1,566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월성2~4호기의 손실은 19억원에 불과했고, 다른 원자로 모델은 모두 1천억원 대의 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에 관한 논의가 이어지자, 전혜숙 의원은 오래된 발전소일수록 수익률이 떨어지는 석탄발전소의 예를 들며 원전도 오래된 노형과 최신 노형 간의 수익성 비교표를 요구한 바 있다며 제출된 비교표에서 월성1호기의 경제성이 직관적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전혜숙 의원은 “월성1호기는 안전성 문제만으로도 폐쇄가 필요했지만, 경제성을 따져봐도 수명연장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우리 사회가 월성1호의 경제성에 관한 소모적인 논쟁 대신 원전안전을 위한 노력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또 “우리나라는 원전24기를 모두 가동하고 있어 월성1호기를 가동하지 않아도 전기가 남아도는 상황”이라며 월성1호기 수명연장의 불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전력 공급예비율은 10%에 이르고 있다. 

 

한편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전체 33기의 원전 중 5기만 가동해도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을만큼 신재생에너지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전 의원은 “월성1호기와 같은 모델인 캐나다 젠틀리2호기의 수명연장 비용은 4조원이 필요했다”며 “신고리 원전 3호기와 4호기 두 개 건설에 7조5천억원이 들었는데, 경제성을 따지자면 월성1호기 보수 대신 차라리 원전 한 개를 더 짓는 게 낫지 않냐”고 정재훈 한수원 사장에게 물어 인정하는 답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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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8 [12:49]  최종편집: ⓒ 드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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