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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해양경찰서, 밍크고래 불법포획 조직 검거

선주, 포획책, 운반책, 판매책까지 추적 검거

박호환 기자 | 기사입력 2020/11/26 [10:14]

울진해양경찰서, 밍크고래 불법포획 조직 검거

선주, 포획책, 운반책, 판매책까지 추적 검거

박호환 기자 | 입력 : 2020/11/26 [10:14]
▲     © 동부본부


[울진/드림저널] 경북 동해안 해상에서 작살을 이용하여 밍크고래 2마리를 불법 포획한 A씨 등 일당 19명이 적발돼 4명이 구속되고 15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A씨 등 일당은 지난해 9월∼10월경 2회에 걸쳐 약 4,000만원 상당의 밍크고래 2마리를 포획하고 지난해 11월∼올해 1월경까지 약 1억 5천만원 상당의 대게를 불법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해상 포획책, 운반책, 판매책 등 철저한 역할 분담을 통해 약 4,000만원 상당의 밍크고래 2마리(약 700kg)와 약 1억5천만원 상당의 대게 28,700여 마리를 포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진해경은 지난 2월경부터 약 10개월에 걸쳐 수사를 진행했으나, 주요 피의자들이 휴대전화번호를 바꾸고 도주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해경 관계자는“건전한 어업 질서를 어지럽히고, 고갈되고 있는 수산자원보호 정책에 역행하는 불법포획사범에 대하여는 끝까지 추적하여 검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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