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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연대 "시의회,이명박 기념시설 예산지원을 전액 삭감" 요구

"포항시 기념사업 지원안 혈세 낭비" 시의회 정문에서 1인 시위 돌입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2/01 [12:59]

포항시민연대 "시의회,이명박 기념시설 예산지원을 전액 삭감" 요구

"포항시 기념사업 지원안 혈세 낭비" 시의회 정문에서 1인 시위 돌입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12/01 [12:59]

[포항/드림저널] 포항시민연대(상임대표 김명동)는 포항시의회에서 이명박 기념시설 예산안을 전액 삭감을 촉구하며 1일부터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지난달 30일 포항시의회는 2020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1년 포항시 예산안을 심사하는 제2차 정례회가 열렸다. 1일부터 8일까지 각 상임운영위원회별 예산심사와 14~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 후 23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포항시민연대는 그동안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판결 받은 범죄자 이명박 전 대통령을 기념하는 기념시설에 대한 포항시의 예산지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예산지원 중단과 포항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른 시설로의 전환을 촉구하는 활동을 전개해 왔다.

 

하지만 포항시는 포항시민의 세금으로 이명박 기념시설에 대한 지원 예산을 2021년 예산안에 또다시 반영한 것을 두고 포항시민연대는 시민들의 정서와 여론에 반하는 것으로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범죄자를 기념하는 사업에 시민의 혈세를 낭비해서는 안 된다"며 "시의회는 이명박 기념시설에 대한 일체의 예산지원을 전액 삭감하고 포항시민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전환하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예산심의 기간 동안 포항시민연대는 1인 피켓 시위를 매일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포항시의회 정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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