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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설 명절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 합시다'

울진소방서 죽변센터 소방장 이채진

동부본부 | 기사입력 2021/02/10 [13:59]

[기고] 설 명절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 합시다'

울진소방서 죽변센터 소방장 이채진

동부본부 | 입력 : 2021/02/10 [13:59]
▲     © 동부본부


[울진/드림저널] 어느덧 봄을 알리는 입춘이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설 연휴도 지난 추석에 이어 코로나19로 밝고 넉넉한 고향의 향수를 느끼기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정부에서는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진자 확산 및 증폭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해 고향 방문 등 이동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이에 올 설 명절에는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깝게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로 고향집 방문보다는 마음을 담은 선물로‘주택용 소방시설’을 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

 

소방청의 최근(2012년~2020년) 통계를 보면 전체화재 중 주택화재의 발생률은 약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택화재 중 원인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4.4%,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의 46%이상이 주택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은 주택용 소방시설이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소화기는 초기화재시 소방차 한대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강력한 소방시설이다. 또한 초기화재를 진화하여 대형화 될 수 있는 화재를 막음으로써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기도 하다.

 

모두가 잠든 시간, 화재가 발생하면 비상경보음을 울려주는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상황에서 대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생명의 화재경보기이다.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즉 방마다, 거실, 주방에 설치해야 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소화기(가구당 1개), 단독경보형감지기(구획된 실별로)를 큰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설치할 수 있으며, 특히 단독경보형감지기는 누구나 쉽게 천장에 부착할 수 있는 기초소방시설로 화재초기에 연기를 감지한 경보음으로 신속한 대피를 도와주고 소화기는 화재를 조기에 진압할 수 있어 소방차 한 대의 몫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

.

또한 단독경보형감지기의 배터리 수명이 10년가까이 되기 때문에 한번 설치해 놓으면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인터넷 사이트, 가까운 대형 마트, 인근 소방기구 판매점 등을 통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설 명절에는 「몸은 멀리, 마음은 가깝게」 부모님, 이웃사촌에게 안전에 정성까지 담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여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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