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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축산시험장, 대리모 사양기술 개발연구 본격 시작
수태율 향상 위해 남해, 함양, 합천 한우수정란 이식우 200두 채혈 분석
 
최창영 기자 기사입력  2017/09/11 [16:58]
    경남도 축산시험장, 대리모 사양기술 개발연구 본격 시작
[드림저널] 경남도 축산시험장은 한우수정란 수태율 향상을 위해 새로운 대리모 사양기술 개발연구를 본격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축산시험장에서 추진하고 있는 우량수정란 지원사업의 활성화와 수태율 향상을 위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남해, 함양, 합천의 3개군을 대상으로 대리모 채혈 및 혈액 내 대사물질 분석을 통해 수태우와 비수태우 간 대사물질을 비교해 수태율과의 상관관계를 구명할 계획이다.

축산시험장은 수정란이식 후 두 달이 지난 대상암소를 선정해 이번 달 남해, 함양, 합천군의 순으로 총 200두의 혈액을 채취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남해군에서 30여두의 채혈작업을 마쳤고, 계속해서 함양, 합천농가 대상우에 대해 해당농가를 직접 방문해 이달내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초로 임신유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혈중 베타카로틴(β-carotene)농도를 대리모에서 조사할 계획이다.

베타카로틴은 암소 난소내 황체(corpus luteum)의 구성성분으로 난소로 이행해 황체내 색소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 번식우의 베타카로틴에 대한 실태조사 연구는 수행된 적이 없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혈중 베타카로틴과 수태율 간 높은 상관관계를 구명해 대리모의 수정란이식 전후 사양관리로 수태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축산시험장은 최근 농가에서 무분별하게 급여되는 시판 베타카로틴의 체내 이용효율연구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기존 시판제품이 체내에서 얼마나 흡수되는지 검증해 시판제품의 효용성을 따진다는 전략이다.

이들 연구는 지난 4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IPET) 시행 자유공모 연구개발과제에 경남도 축산시험장이 채택돼 올해부터 3년간 정부출연금을 지원받아 가능하게 됐다.

본 연구책임자인 이성훈 도 축산시험장 한우연구담당은 “사료에 포함된 베타카로틴은 소의 반추위내 미생물과 장점막에 존재하는 효소의 공격으로 장관흡수를 통해 혈액까지 이행하는 양은 그리 많지 않다”며, “베타카로틴 흡수효율이 향상되도록 코팅기술(encapsulation)을 접목한 신개념 베타카로틴제제를 자체 개발해 경남 수정란이식농가의 대리모 수태율을 기존의 5∼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정재두 경남도 축산시험장장은 “본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우리 시험장과 한우농가가 상호 협력해야 하며, 연구결과는 수정란이식 참여농가 및 번식우 농가와 공유해 새로운 대리모 및 번식우 사양관리 기술로 정립해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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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9/11 [16:58]  최종편집: ⓒ 드림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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