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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북의 2·8 열병식은 국제테러”

"북한 ‘갑질’과 정부 저자세에 청년세대는 인공기 소각으로"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18/01/30 [12:39]

한국자유총연맹 “북의 2·8 열병식은 국제테러”

"북한 ‘갑질’과 정부 저자세에 청년세대는 인공기 소각으로"

김영호 기자 | 입력 : 2018/01/30 [12:39]

[드림저널] 한국자유총연맹(총재 김경재)은 북한의 2월8일 열병식 강행은 국제테러라고 규탄했다.

 

자유총연맹은 30일 성명을 내고 “평창 올림픽 개막 전일인 2월 8일 핵 무력 과시를 위한 대규모 군사 열병식을 강행한다고 발표한 북한 김정은 정권의 반-민족, 반-인륜, 반-문명적 야만 행위이다”고 이같이 밝혔다.


연맹은 “2017년 11월 유엔 총회에서 올림픽 개막 7일 전부터 폐막 후 7일까지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키로 한 ‘평창 올림픽 휴전 결의’를 전 세계 157개국이 만장일치로 채택했고 이에 상응해 한미군사훈련도 전면 중단한 결정을 했다”면서 “그러데 북한은 4월에 예정돼 있던 군사열병식을 한사코 평창올림픽 개최일 하루 앞서 5만 명의 군 병력을 동원해 핵무기를 과시하며 군사 퍼레이드 쇼를 벌이겠다니 이들이 정녕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나 양식을 가진 집단인지 가늠하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또 “세계의 양식 있는 기자들이 관례적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 앞에서 카메라를 내려놓는 시위를 해왔던 바, 언론 매체들은 적정 시기까지 열병식 관련 보도를 삼가는 ‘엠바고’를 통해 북한이 노리는 선전 효과를 최대한 차단해줄 것”을 당부한다.


북한이 매년 4월 25일에 해온 열병식을 올해 평창 올림픽 개막 하루 전으로 변경한 것은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군사력을 과시함으로써 핵보유국 지위를 ‘기정사실’로 얻고자 함이 명백하다는 입장이다.

 
연맹은 “2030 청년세대 사이에서 북한의 도를 넘는 ‘갑질’과 정부의 지나친 양보에 항의하는 인공기 소각 퍼포먼스가 이어지고 있음에 유념해 모두에게 과유불급(過猶不及)의 미덕을 권하며 올림픽의 주인공은 예술단이 아니라 4년간 땀 흘린 선수들인 만큼 식전행사에 지나치게 연연하지 말아 줄 것을 정부와 국민들에게 당부한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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