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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가을, 단풍 물결 장관 이뤄

올 가을 경주 여행 컨셉은 ‘화려한 외출’...경주 여행 명소 7곳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2/11/04 [14:18]

‘경주’의 가을, 단풍 물결 장관 이뤄

올 가을 경주 여행 컨셉은 ‘화려한 외출’...경주 여행 명소 7곳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2/11/04 [14:18]

[경주/드림저널 = 김영호기자] 경주 곳곳이 가을색으로 가득하다. 경주의 가을은 자연이 그려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색으로 힐링을 위한 나들이객으로 북적인다. 청명한 하늘 아래 더할 것 없이 아름다운 대자연이 함께하는 경주의 주요 명소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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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가을을 걷다, ‘통일전 은행나무길’>

경주 도심에서 불국사로 가는 길. 황금 들판 사이로 통일전 길이 보인다. 직선으로 뻗은 길을 따라 높고 넓은 가을 하늘과 맞닿아있는 이 길은 전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은행나무 가로수길로 손꼽힌다. 이 길은 차에서 내려 걸으면 흩날리는 은행잎을 막끽할 수 있다. 삼국통일의 정기가 서린 통일전과 가까이 정자와 연못이 아름다운 서출지의 가을 분위기도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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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산림환경연구원’서 ‘경북 지방정원 경북천년숲정원’>

통일전에 왔다면 절대로 지나치지 말아야 할 곳은 최근 명칭을 경북산림환경연구원에서 경상북도 지방정원 경북천년숲정원으로 바꾼 이곳이다. 가을이면 울긋불긋 오색으로 물든 다양한 나무 군락사이로 가을 정취를 질리게 느낄 수 있다. 연인, 가족끼리 와도 좋고 혼자서 고즈넉하게 가을을 즐기는 것도 좋다. 길 옆으로 난 산책로 따라 통일전 쪽으로 걸으면 정강왕릉과 헌강왕릉의 고즈넉한 산길로 이어지는 힐링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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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 떠나는 풍경,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경주의 숨은 가을 명소가 서면 도리마을 은행나무 숲이다. 경주 시내에서 조금은 떨어진 곳이지만 이국적인 풍경으로 벌써부터 영화촬영지 명소 등으로 입소문 난 이곳의 매력은 하늘과 닿을 듯 자란 키 큰 은행나무 아래 소복하게 떨어져있는 은행나무 잎이다. 단풍시기를 조금 지나 방문해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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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년 아름드리 고목의 압도적 자태, ‘운곡서원 은행나무’>

한적한 강동면 왕신리 운곡서원의 주차장이 가을을 맞아 빼곡해진다. 1784년 안동권씨의 시조인 권행의 공적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운곡서원은 서원 내에 자리잡은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압도적인 자태를 드러낸다. 좀처럼 볼 수 없는 거대한 은행나무에서 바람과 함께 흩날리는 은행잎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은행잎이 다 떨어지기 전에 꼭 들러야할 가을 경주의 대표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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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시조 신화와 전설의 숲, ‘계림 숲’>

첨성대에서 월성 사이에 위치한 계림 숲은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의 신화가 담겨져 있는 전설의 숲이다.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느티나무와 고목들이 울창하게 우거져, 하늘을 가릴만큼 빽빽한 단풍이 화려한 색을 뽐내는 곳이다. 단풍 나들이객들에겐 많이 알려지지 않아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계림에서 이어진 교촌마을에 들어서면 경주의 새로운 명물 월정교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궁과 월지에 이은 야경명소로 단풍과 함께 환상적 경관에 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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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왕들의 보폭에 발을 맞추는 ‘왕의 길’, 가을 병풍 추령재>

왕의 길은 신문왕이 동해바다에 잠든 문무대왕을 찾아간 길이다. 경주에서 감포로 넘어가는 옛길을 따라 추령재 터널 전에 추원마을로 빠지는 지점이 왕의 길 시작이다. 경사가 높아서 말이 넘어졌다는 ‘말구부리’, 신문왕이 잠시 쉬었다 세수를 하고 간 ‘세수방’, 용이 승천하고 생겼다는 ‘용연폭포’ 등 설화와 이야기로 가득한 길이다. 천년고찰 기림사까지 이어지는 길은 그저 흔한 등산 코스가 아닌 천년 신라 역사의 숨결이 스며있는 현장이다. 천천히 깊어가는 가을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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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함께하는 ‘파도소리’ 가득한 길>

가을산행이 식상하다면 경주 바다길로 가자. 특히 양남주상절리를 가까이서 감상하면서 걷는 파도소리길은 약 1.7km의 여유로운 트레킹 코스로 사시사철 관광객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가을 태양이 비추는 경주 바다는 신비로운 비경을 선사한다. 우뚝 솟은 전망대에 오르면 천혜의 비경 주상절리와 바다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다. 독특한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경주 바다의 자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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