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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포읍 낙찰계 이용 22억여원 편취한 60대 구속

경찰, “47명 피해자, 금액 커 사안 중대” 영장 청구...법원, 영장 발부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3/06/02 [16:34]

경주 감포읍 낙찰계 이용 22억여원 편취한 60대 구속

경찰, “47명 피해자, 금액 커 사안 중대” 영장 청구...법원, 영장 발부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3/06/02 [16:34]

[경주/드림저널 = 김영호기자] 1일 경주 감포읍 낙찰계 사기 사건 용의자가 경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받아들여져 구속됐다.

 

피의자 A씨(여, 63)는 계금을 지급할 의사나 능력없이 낙찰계를 운영하면서 계원 47명에게서 약 22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주경찰은 지난달 4일 고소장을 접수받은 즉시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피해자 조사를 마치고 증거자료를 확보해 필리핀으로 도주한 A씨를 인터폴을 통해 자진귀국을 유도했다. 

 

또 A씨에게 “계금 대부분을 빚 청산에 사용했다”는 자백을 받아내고 피해자가 다수이고, 피해금액이 크다는 점 등 사안이 중대하다며 지난달 26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일 영장실질삼사에서 법원은 “A씨가 도망할 염려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해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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