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에 따르면 김진문씨는 주방에서 요리를 하던 중, 가게 맞은편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릴 듣고 가게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를 들고 진압했다.
이어 경주소방서 동부119안전센터에서 현장 도착해 완전 진압 후 안전조치를 했다.
김 씨는 “주말이라 사람이 붐비는 데다 화재가 발생한 곳이 주택 및 상가 밀집지역이라 대형화재로 번질 것 같아 신속하게 소화기로 화재진압을 하게 됐다”며 “큰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조유현 경주소방서장은 “자칫하면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 재빠른 판단과 불을 끄려는 담대한 용기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했다”며 “앞으로도 관계인에게 소방교육 및 소방훈련을 철저히 하고 김진문씨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드림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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