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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16일 이어 18일 영상브리핑 통해 확산 상황과 조치사항, 시민 특별 당부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09/19 [07:47]

주낙영 경주시장,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16일 이어 18일 영상브리핑 통해 확산 상황과 조치사항, 시민 특별 당부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09/19 [07:47]
▲     © 드림저널


[경주/드림저널]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코로나19 67번 확진자 발생 후 줄이어 확진자가 발생하자, 16일에 이어 18일 영상브리핑을 통해 확산 상황과 조치사항, 시민 특별 당부사항 등을 발표했다.

 

지난 11일 코로나19 67번 확진자(칠곡 산양삼 설명회 참석) 발생 이후 불과 1주일 사이 1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 내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경주에서는 18일 용강동 거주 50대 남성(78번)을 비롯해 문화고등학교 3학년 학생(79번), 계림중학교 2학년 학생(80번) 등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접촉자를 파악해 검체조사를 실시하고 각 방문 장소의 방역소독을 완료하고 24시간 폐쇄조치했다.

 

7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역학조사중에 있으며, 밀접 접촉자는 검사를 완료하고 추가 접촉자를 파악중이다. 주요동선으로 차량등록사업소와 병원 등을 방문했으며, 차량등록사업소는 즉시 폐쇄조치하고 방역을 실시했다.

 

79번 확진자 또한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며 가족·친구 등 접촉자 8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으며, 문화고등학교는 3학년 학생 및 교직원 등 287명 전원에 대한 검체 후 전원 귀가 조치하고 직접 접촉이 없었던 2학년 학생들도 전원 귀가 조치했다.

 

80번 확진자 감염경로를 조사중이며 가족과 친구 등 접촉자 5명의 검사를 완료했다. 계림중학교 확진자의 경우 여름방학 이후 현재까지 원격수업 중이다.

 

문화고등학교와 계림중학교 두 학교는 다음 주에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전체 교직원에 대해 재택근무가 실시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깜깜이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등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달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2주간 경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강화된 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유흥시설, 단란주점 등 고위험시설과 아파트 부대시설(헬스장, 목욕탕)의 운영이 금지된다. 또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10월 4일까지 휴원한다.

 

이번달 4일부터 고위험시설과 대형음식점(300㎡ 이상), 대중교통 등에 대해 실시하고 있던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19일부터는 경주시내 거주자 및 방문자를 포함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한다.

 

경주시내 거주자 및 방문자는 실내에서 ▲대인 접촉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실외에서 다른 사람과 접촉하거나 접촉할 위험이 있는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 실내·외를 불문하고 2인 이상 집합을 제한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10월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위반시에는‘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고,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 관련 검사·조사·치료 등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될 수 있다.

 

주 시장은 27일까지 예배, 미사, 법회 등 모든 종교 시설에 대한 대면 예배를 제한하며 불가피한 경우 마스크 착용, 일정한 거리두기,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50인 이내로 엄격히 제한해 실시할 수 있다. 10월 3일 개천절 상경 집회를 위한 전세버스의 운행도 전면 금지했다.

 

또 보건소 보건증 및 제증명 업무, 진료업무를 잠정 중단하며, 요양시설 및 의료기관 등에 대한 면회를 가급적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비접촉 면회를 권고했다.

 

주 시장은 ‘금요일 일제 방역의 날’을 통해 관광지와 시가지, 전통시장 등 다중집합시설 등지에 관계자와 시민의 청소·방역 실시를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와의 접촉 우려가 있는 주변의 모든 시민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확진자가 다닌 건천 모량교회에 대해 17일 출석 교인 총 95명에 대한 긴급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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