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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20년 경주브랜드공연 성황

뮤지컬 ‘월명’ 7개월간 1만명 가까이 관람...짜임새 있는 구성ㆍ연기ㆍ노래 호평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0/12/03 [14:01]

정동극장-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20년 경주브랜드공연 성황

뮤지컬 ‘월명’ 7개월간 1만명 가까이 관람...짜임새 있는 구성ㆍ연기ㆍ노래 호평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0/12/03 [14:01]
▲     © 드림저널


[경북/드림저널]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상설공연으로 진행된 뮤지컬 ‘월명’이 지난달 28일 폐막공연을 통해 7개월간의 공연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내년도 신규 공연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상설 뮤지컬 ‘월명’은 (재)정동극장과 경주엑스포가 함께 선보인 2020년 경주브랜드 공연이다. 삼국유사에 기록된 월명사와 신라향가를 소재로 오디션이라는 현대적 요소를 가미해 재해석한 퓨전 사극 뮤지컬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수도권지역을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진행된 상설뮤지컬로 지역 문화 활성화와 공연예술 저변 확대에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난 5월 첫 선을 보인 후 코로나19로 인해 수차례 휴연을 실시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만 명에 가까운 관람객이 공연장을 찾았다. 

 

한편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에 앞장선 뮤지컬 ‘월명’에 대한 지역민의 사랑도 뜨거웠다. 무한리필 단체회식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배우들을 격려했다.

 

정동극장은 2011년부터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경주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아 경주브랜드공연을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2011년 ‘신국의 땅, 신라’를 시작으로 9년간 지역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무용극, 넌버벌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고 올해 10년째를 맞아 ‘창작뮤지컬’에 처음 도전했다.

 

경주엑스포와 정동극장은 처음 시도한 뮤지컬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작품성을 강화한 새로운 상설 뮤지컬을 2021년 경주브랜드 공연으로 내놓을 방침이다.

 

김희철 (재)정동극장 대표는 “2021년에도 신라 역사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을 제작할 계획이다”며 “‘월명’의 잘된 점을 발전시키고 부족했던 점을 개선해 더욱 깊이 있고 작품성 높은 내용의 공연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뮤지컬 월명이 7개월에 걸친 장기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지역 공연예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며 “경주엑스포공원에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구축하고 운영, 관리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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