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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물심양면(物心兩面)’의 청년정책 펼치기로

경북형 청년정책의 종합적 추진을 위한 ‘경북 청년정책추진단(T/F)’ 운영

김영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1/14 [09:36]

경북도, ‘물심양면(物心兩面)’의 청년정책 펼치기로

경북형 청년정책의 종합적 추진을 위한 ‘경북 청년정책추진단(T/F)’ 운영

김영호 기자 | 입력 : 2021/01/14 [09:36]
▲     © 드림저널


[경북/드림저널] 경북도는 2021년 ‘사중구생(死中求生)’의 각오로 새로운 꿈을 가진 지역의 청년정책들을  발굴해 ‘물심양면(物心兩面)’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분야 국비 확보와 청년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경북 청년정책추진단(T/F)’을 새롭게 구성해 운영한다. 

 

정부는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1~2025)’을 발표하면서 2021년에는 270개 과제에 22조 여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경북도는 270개 과제를 추진하는 32개 정부부처에 밀착 대응하기 위해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북 청년정책추진단(T/F)’을 운영한다.

 

청년정책관실이 총괄하고 일자리, 주거․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분야로 나누어 해당 사업부서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태스크포스로 운영된다.  

 

경북도 청년정책 슬로건을 딴 ‘청년애(愛)꿈 수당’은 크게 면접수당, 취업성공 수당, 근속장려 수당으로 구분되어 있다. 면접수당은 면접 1회당 5만원씩 최대 6회까지 중복지원 가능하고, 취업성공 수당은 중소기업에 취업 성공시 1인당 1회에 한해 50만원을 지원해준다. 그리고 근속장려 수당은 중소기업에 1년 이상, 2년 미만 재직 청년에게 월 10만원을 1년간 지원한다.  

 

새롭게 추진되는 ‘청년애(愛)꿈 수당’은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와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사업’과 연계, 중소기업에 근무하려는 청년들의 ‘취업전 – 취업 확정시 – 초기 근로단계 – 장기정착’까지 단계별로 지원한다. 

 

코로나 장기화로 심리적 우울감을 느끼는 청년들을 위한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지역을 이끌 청년인재도 양성하는 ‘경북 청년발전소’가 운영된다. 

 

경북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공모에서 363억원을 확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 여기에 지방비를 포함해 총 801억원을 투입해 약 4,000여명의 경북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비대면․언택트 분야, 디지털 혁신․빅데이터 구축 일자리, 디지털 교역 일자리 등 특화된 일자리를 새롭게 발굴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일자리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     © 드림저널



경북의 청년창업 지원정책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의 ‘도시청년 시골파견제’와 ‘커플창업지원제’를 ‘청년창업 지역정착 지원사업’으로 일원화해 운영한다.  

 

아울러 ‘경북 청년CEO 재도약 지원사업’도 추진해서 사업에 실패한 청년들이 다시 재기할 수 있도록 재창업 교육, 사업화 자금,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기존의 예비창업지원 사업, 초기창업패키지 사업, 청년 CEO심화 육성 사업과 연계해서 ‘청년창업 원스톱 지원체제’를 완비한다.

 

2021년 경북 청년정책은 청년들을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정책에 직접 참여하는 주인공으로 변모시킨다.  

 

또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좀 더 지원규모를 늘리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총 1억 5천만원을 투입, 총 15팀에 팀당 최대 1천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그리고 경북 청년들의 지역 활동과 사회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 ‘경북 청년정책참여단’의 구성원을 대폭 확대하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OPEN)형으로 운영하는 한편, 상주, 영주, 예천, 경산 등 시․군에 청년 소통공간을 마련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청년을 빼고 경북의 미래를 논할 수 없다. 청년 중심의 혁신적인 도정으로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들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시행토록 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에 많은 고민을 담아,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활의 질을 높이는 청년공항, 청년통합으로 일컬어 질 수 있도록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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